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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모든 우주이야기

스타트렉 속 워프 드라이브 (알쿠비에레 드라이브)

by 김아얀_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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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속 워프 드라이브 (알쿠비에레 드라이브)

SF하면 빠질 수 없는 유명한 영화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스타트렉입니다. 어린 시절 스타트렉을 보며 우주를 누비는 주인공들과 우주선을 보며 미래에는 저런 것들이 가능해지건가? 이런 생각을 하며 설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중 단연코 최고의 기억은 우주선이 워프를 하는 장면들이었습니다. 스타트렉에서 볼 수 있는 워프 드라이브는 정말 가능한 기술인가? 가까운 미래에 워프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여러 의문이 생깁니다. 스타트렉 워프 드라이브는 실제 연구 중인 알쿠비에레 드라이브를 토대로 창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스타트렉워프
출처:영화 스타트렉 워프 장면 중

 

워프 드라이브는 실제로 연구 중에 있다?

1994년 이론 물리학자 미겔 알쿠비에레는 음의 에너지를 통해 우주선 앞 공간 구조를 수축시키고 그 뒤에 공간을 확장시키는 파동을 만들어 공간의 구조를 변경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현재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알쿠비에레 드라이브를 연구하고 있다 알려졌습니다. 과거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통해 질량을 가진 물체는 빛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없음을 주장했습니다. 알쿠비에레 드라이브는 우주선이 이동하는 것이 아닌 공간이 수축 팽창하며 빛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위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알쿠비에레 드라이브

알쿠비에레 드라이브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공간의 구조를 왜곡시켜 초광속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주선의 앞쪽 공간이 수축, 뒤쪽 공간이 팽창하면 우주선이 있는 공간. 즉, 워프버블이 생겨 초광속으로 이동하는 것이 이론상 가능하다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선 음의 에너지 밀도가 필요한데 아직 음의 질량을 갖는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알쿠비에레드라이브
출처: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워프움짤
출처:영화 스타트렉 워프 장면. 우주선이 워프버블을 감싸고 나아가고 있다.

 

워프 드라이브를 탑재한 우주선?

실제 우주선은 존재하지 않지만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디자인을 공개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실제 이름도 스타트렉의 엔터프라이즈호의 이름을 따서 IXS 엔터프라이즈(IXS Enterprise)입니다. 우주선을 보면 거대한 링이 우주선을 감싸고 있는데 이 것이 워프를 발생시키는 장치라고 합니다. 먼 미래에 워프 우주선이 실제로 제작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엔터프라이즈정면엔터프라이즈측면
출처: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버튼 하나 누르면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시대는 올까?

영화처럼 버튼 하나만 누르면 우주의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인류 과학기술에 특이점이 오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인류가 다행성종으로 거듭나고 우주를 활보할 수 있을 때까지 단지 꿈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론머스크가 로켓을 재활용했듯이 계속해서 생각하고 실패하고 투자를 반복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갑자기 암흑물질이 발견되면 우리는 내일 다른 우주를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세상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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